청와대에도 납품된 '미소진 쌀'

김광규

- 현 충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미소진 쌀 212억 투입 충주쌀 명품화 추진한다!

-김광규 충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에게 듣는다.

충주 미소진 쌀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추진방향과 상황설명을 들어본다.

-충주 미소진 쌀은 4군데의 농협(충주시, 주덕, 이류, 노은)쌀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구 <남한강 쌀>의 브랜드가 <미소진 쌀>로 브랜드 명칭이 바뀐 것이다.

-미소진 쌀 브랜드로 여러분을 다시 찾은 것은 소비자에게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쌀 생산을 위해 2015년까지 212억원을 투자하여 명실공이 전국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충주쌀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또한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미소진 쌀>을 충주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고품질생산기반 조성, 브랜드육성, 유통시스템 구축, 계열화 등 명품화 계획을 수립하고 영농단계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명품화단계 1단계 기본사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벼 보급종인 추정, 삼광벼를 공급함으로 쌀 재배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농가지도를 통해 2012년 벼 재배면적5,420ha에 2,700ton의 쌀을 생산하고 친환경 및 기능성 쌀 등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우렁이농법’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웰빙특수미 생산 유통단지’ 8개소를 지원 할 계획이다.

-고 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2015년까지 녹비작물 재배면적을 1,000ha, 유효규산 함량을 157ppm, 유기질 공급을 22,430ton을 늘리고 볏집환원율도 30%로 확대하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은 각각 15.3%, 7.7%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명품화 2단계 중기사업으로 ‘명품 쌀 브랜드화’와 ‘수확 후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충주미소진쌀’을 충주의 대표 브랜드쌀로 육성하기 위해 ‘디자인과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으며 브랜드광역화를 위해 통합RPC 규모를 확대하고 브랜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2014년까지 2억원의 교육, 홍보, 컨설팅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명품쌀 관리체계확립을 위해 충주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34억5천만원을 RPC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2억5천만원을 들여 400ton 규모의 저온저장시설 1기를 설치하고 2015년까지 4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3단계 장기사업으로 ‘계열화를 통한 고품질쌀 생산’으로 계약자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 시 1,500~2,000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미소진 쌀이 청와대, 대한항공 등에 납품된 배경과 수상경력, 그리고 재배기술에 대해서 들어본다.

-미소진 쌀은 2010년 농림부수산식품부와 한국쌀전업농협중앙연합회가 전국 시도에서 선별된 40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품위, 식미, 품종혼합률 등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 4월(주덕읍 화곡리)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모내기를 해 언론에 집중을 받기 시작했고 2011년 5월(주덕읍 장록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찾아 이앙기로 모내기를 직접 하는 등 전국적 유명세를 타 청와대, 대한항공, 서울 학교급식 업체 등에 납품하는 영광을 누렸고 일본의 수출길도 열려, 이제는 쌀이 모자를 정도가 되었다.

-이는 충주가 전형적인 분지지형으로 남한강 수계의 평야지와 산간부가 맞닿아 벼농사 짖기에 적합하고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평균기온차 등이 기후적으로 벼의 생육을 돕는데 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곳은 물과 땅이 여타 지역에 비해서 무기성분이 높은 사질토양으로 양질의 미가 생산되는 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체계적인 경영 . 관리가 우선시 돼야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데 그런 강구책이 있는지?

-“청와대 등에 납품된 신용, 그리고 엄선된 품질을 공급 한다”는 원칙입니다.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보관을 잘 못 하면 적정 수분이 안 되어 밥맛이 현저히 떨어지는 관계로 미곡처리장의 현대화 및 저온저장시설에서 저장된 맛 좋은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미소진 쌀이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밥상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

<충북방송 미디어국장: 윤 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