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고군분투하는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

이석재

-전)중원군 4-H 연합회장

-전)중원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전)전국 한우협회 충북지회장

-전)충주축협 15대 조합장

-현)충주축협 16대 조합장

충주축협 하나로마트 안림점 준공으로 지역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충주축협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출하 및 판매를 목적으로 96여역원을 들여 안림동에 축산물 유통센터인 하나로마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안림점은 교현축협마트와 함께 정육을 비롯해 신선한 채소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필품이 판매돼 충주시민은 물론, 동부권에 사는 시민에게 더 없는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260여석의 한우전문셀프식당인 ‘한우담’이 문을 열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진짜 한우를 먹게 되었다.

이곳에서 취급되는 한우는 조합원들이 직접 기른 것으로 위생적인 처리를 거쳐 최고의 상품인 한우를 소비자에게 판매함과 동시에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석이조가 되고 있다.

이에 이석재 조합장은 “비록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은 적지만 지역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질 좋은 한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기쁘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 줄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한마음 되는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으로 조합원의 이익창출을 우선시하는 이석재 조합장!

15대에 이어 16대 충주 축협조합장에 선출된 이 조합장은 조합의 운영틀을 책상머리의 조합장이 아닌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과 함께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에 역점을 두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예로 이번에 준공된 한우담을 비롯 사료가격의 절감, 조사료 자급화를 위한 장비 구입 등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가축병원의 장비현대화와 인력보강을 통해 가축진료에 대한 질을 높이고 경매시장의 활성화로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 7800㎡의 규모로 ‘송아지전용 전자경매시장’을 현대식 건물로 증축했다.

이곳에는 소득시설 계류장, 사무실 등을 갖추어 생산자와 구매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물류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우량한우송아지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전자경매장이 개장됨으로 하루 232마리를 거래할 수 있어 축산 농가들이 우시장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덜게 됐을 뿐만 아니라 운송비 절감과 우수한우 혈통보존도 꾀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되었다.

250여두의 한우를 직접 기르는 이 조합장은 그간 수년의 경험을 지도자의 길에 접목시키다!

축산과를 졸업한 이 조합장은 250여두의 한우를 직접 기르기 때문에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축사의 관리를 하는 등 억척꾼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부지런하다. 그 결과 ‘ 한우육종농가’, ‘친환경 농산물인증’을 받아 가정에도 소홀함이 없는 이시대의 진솔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다.

또한 충주축협에서는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한우고기 3마리를 직접 도축하여 지역의 사회복지 13곳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으로 겨울의 추위를 녹여 주는가 하면 이웃돕기 사업으로 1천만원, 구제역농가 지원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이 조합장 개인이 한우 1마리를 기부하는 등 나눔축산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조합원들과 유대관계를 넓혀 지난 8월에는 ‘이달의 우수조합장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FTA와 축산물 전면 개방으로 축산 농가의 당면한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이 조합장은 다음 정부에서는 “축산인들이 품질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물 가격보장제와 사료 값 안정, 선진농업기술 습득과 기반시설지원 등을 통해 축산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정책마련과 함께 소외된 농촌문화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관계요로에 건의를 하는 등 정부에 일관성 있는 축산정책추진에도 진력을 쏟고 있어 그의 걸음은 항상 바쁘기만 하다.   

<충북방송 미디어 국장: 윤 길 상>